정치
정부 “북한, 사드배치 왜곡하고 국론분열 획책…강력 규탄”
입력 2016-08-04 11:18 

정부는 4일 북한이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가 배치되면 우리나라가 핵대결장이 된다고 주장하면서 ‘남남(南南)갈등을 부추긴 것에 대해 사실을 왜곡하고 국론분열을 획책하는 한편, 우리의 국가 원수를 저열하게 비방한 데 대해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조평통 대변인 담화 관련 정부 입장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북한은 같은 날(3일)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올해에만 10여 차례 이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전날 대변인 담화에서 ‘사드라는 괴물이 틀고 앉게 되면 온 남녘땅이 주변 열강들의 치열한 핵대결장으로 화하고 남조선 인민들은 국적 불명의 핵탄이 언제 어디서 날아들지 모르는 최악의 불안과 공포 속에 가슴 조이며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되게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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