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사장, 홍채인식 "안경 쓰고 사용, 아무 지장 없어"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갤럭시노트7의 주요기능인 홍채 인식에 대해서 "안경을 쓰고 사용하는데 아무 지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고 사장은 갤럭시노트7 언팩행사 이틀 전인 지난 8월 1일(한국시각) 뉴욕에서 기자간담회(르 파크 메르디안)를 갖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고 사장은 또 "홍채인식 기능이 소비자들에게 실망감을 주지 않기 위해 3년 반 이상을 노력했다"면서 "다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햇볕이 쨍쨍 내려 쬘 때 사용하면 좀 힘든 것은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 사장은 홍채인식은 "단순히 잠금 기능을 위한 것이 아니고 모바일 뱅킹 송금 등과 연계되는 등 로드맵이 있고 이미 주요 몇 개국 은행들하고 상당 부분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고 사장은 이와 함께 "갤럭시노트7의 가장 첫 번째 혁신 기능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노트 기능이고 두 번째는 홍채"라면서 특히 "펜 기능은 2011년부터 7년 동안 끝없이 개선하면서 펜 자체 방수·방진 기능까지 넣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고 사장은 또 "노트7은 노트5보다 시장 반응이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갤럭시S7의 혁신 기능을 그대로 다 가졌고 훨씬 개선된 펜 기능 등이 추가 됐기 때문"이라며 조심스럽게 전망했습니다.

[ 강호형 기자 / blueghh@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