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폭염에 아기 패션도 민소매와 반바지가 대세
입력 2016-08-04 09:48 

5월부터 시작된 길고 혹독한 폭염에 영유아 패션에서도 민소매와 반바지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아이들은 무더위에 취약하기 때문에 최대한 체온을 낮출 수 있는 옷을 입히려는 부모들이 많은 것. 유아동 패션업계에 따르면 폭염으로 인해 민소매 티셔츠와 짧은 반바지 등 한여름용 제품 판매율이 7월 초 대비 약 30% 이상 급증, 무더위에도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쿨썸머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례적인 무더위에 통풍이 뛰어나고 집 안팎에서 착장할 수 있는 실용성 우수한 민소매, 짧은 반바지, 통기성 좋은 쿨소재가 베스트셀링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미국 브랜드 알퐁소는 올 여름 베스트 아이템인 민소매 티셔츠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제품구매 시 핫팬츠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6년 신상품 여름 민소매 4종 중 2장을 구입하면 핫팬츠 1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알퐁소 ‘제이 쿨나시 티셔츠는 깜찍한 강아지 발바닥이 전면에 앙증맞게 나염된 민소매 티셔츠로 더운 여름에 시원하게 코디하기 좋다. 알퐁소 ‘번개맨 나시 티셔츠도 제로투세븐닷컴의 베스트셀러로 인기다. 청량감이 느껴지는 경쾌한 스트라이프 컬러 패턴을 가미했다.

통풍이 우수한 쿨 소재로 제작된 쿨소재 아이템들도 인기다. 섀르반의 ‘매쉬 배색 민소매 플리스는 우수한 통기성의 매쉬 소재를 사용해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도 땀 걱정 없이 시원하게 입을 수 있다. 포래즈 ‘방과후 테니스 나시와 ‘트레이닝 상의 역시 통기성 좋은 쿨소재를 사용, 아이들의 야외 활동을 더욱 시원하게 만들어준다.
날씨가 더워도 멋은 포기할 수 없는 여아들에게는 민소매원피스가 인기다. 알로앤루 ‘물결 나염 스모킹 원피스는 제로투세븐닷컴의 최고 인기 아이템. 화려한 물결 나염이 시원한 느낌을 부여하고, 가슴에 코사지가 화사함을 더해 휴양지 패션으로도 손색없다. 가슴과 허리 부분에 고무줄 처리가 꼼꼼하게 되어 흘러내리지 않아 활동성도 우수하다.
데님에도 민소매 디자인이 대세다. 데님 소재의 민나시 원피스 알퐁소 ‘블루제이 원피스는 시원한 레이온 소재를 100% 사용한 아이템으로, 2단 프릴장식이 발랄함을 더한다.
원피스가 부담스럽다면 시원한 반바지를 코디해볼 수 있다. 알로앤루 ‘도트 프릴 상하복은 변형핏의 핑크색 땡땡이 프릴 상하복으로 구성돼 여성스러우면서도 귀엽다.
[박인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