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해 최고 신기술 LNG 운반선 선정
입력 2007-12-24 17:30  | 수정 2007-12-24 19:10
올해 국내에서 개발된 최고 신기술로 초대형 LNG 운반선이 꼽혔습니다.
올해는 특히 친환경적이고 생활에 밀접한 기술이 많이 개발돼 미래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형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올해 대한민국 기술대상을 차지한 초대형 액화천연가스 운반선입니다.


화물 적재량과 안전성, 경제성 면에서 단연 세계 최고로, 이 기술로 국내 조선 3사는 올 상반기 전세계 수주물량의 90% 이상을 석권했습니다.

고출력 V6 승용차 디젤엔진 역시 첨단 기술의 집약체로 전 세계적으로도 벤츠와 아우디 등 3개사만이 갖고 있는 기술입니다.

인터뷰 : 김해진 / 현대자동차 전무
- "기본적으로 6기통 배열로 소음과 진동이 적고, 연비와 출력을 높일 수 있는 첨단 엔진입니다."

KT-1 훈련용 비행기는 올해 터키와 40대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우리나라가 항공기 수출국의 반열에 들어서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마이크로 프로젝트 기술은 휴대폰의 화면을 7인치에서 30인치로 확대해 볼 수 있는 기술로 전세계적으로 실용화된 사례가 없는 고부가가치 기술입니다.

인터뷰 : 정준석 / 산업기술재단 이사장 - "올해에는 미래 전 세계적으로 대두될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환경친화성을 고려한 기술개발과 생활에 밀접한 소재를 활용한 기술, 또 에너지 개발과 관련된 기술이 많았습니다."

올해 선정된 10대 신기술 가운데 세계 최초인 기술은 6개, 세계 최고인 기술은 4개로 이들 10대 신기술이 올해 거둔 매출액만 6조2천억원에 달합니다.

인터뷰 : 김영주 / 산업자원부 장관
-"이번에 선정된 신기술은 우리의 기간산업을 한단계 발전시키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들을 통해 수출 부가가치가 높아지고, 경쟁력이 강화될 것입니다."

무역규모 7천억 달러를 넘어 1조 달러 시대를 여는 그 중심에는 바로 첨단 신기술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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