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모바일서도 아디다스 맞춤형 신발 제작한다
입력 2016-08-04 09:30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나만을 위한 신발을 직접 디자인할 수 있는 ‘마이아디다스(miadidas)‘의 모바일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04년 국내 아디다스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첫 선을 보였던 마이아디다스는 지난해 온라인 서비스를 오픈한 데 이어 이번에는 모바일에서도 이용 가능하게 됐다. 모바일 서비스에서는 축구화, 농구화, 러닝화 등 퍼포먼스 제품들을 비롯해 라이프 스타일 스니커즈인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슈퍼스타, 스탠스미스 등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폭 넓은 선택이 가능하다.
또 판매되는 제품 중 사이즈가 품절된 인기 모델도 마이아디다스로 제작, 주문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현재 아디다스 모델 중 32종의 신발이 주문 가능하며 소재, 컬러, 악세서리 등 옵션에 따라 수천가지로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다.
제작방법은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의 신발을 선택한 후 제품의 갑피, 안감, 힐 컵 등의 컬러를 각자 기호에 맞게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끈, 인솔(깔창) 등 디테일 한 부분까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고, 신발에 따라 소재, 디자인 패턴 등까지도 각자의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 좀 더 개인에게 특화된 제품을 완성하기 원한다면 자신의 이니셜이나 좋아하는 숫자 등을 삽입해 커플 운동화나 패밀리룩으로 연출 할 수도 있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마이아디다스 모바일 서비스는 최근 모바일 쇼핑의 발달과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패션과 개성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기존 온라인으로만 구매할 수 있었던 마이아디다스 서비스를 모바일로 더욱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모바일 마이아디다스 서비스를 통해 본인이 꿈꿔왔던 신발을 더욱 간편하고 편리하게 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작기간은 4-6주 가량 소요된다. 가격은 기존 제품에서 10~15%정도 추가 부담하면 된다.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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