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다시 뜨는 압구정…석 달 만에 2억~3억 원 올라
입력 2016-08-04 09:15  | 수정 2016-08-04 13:45
【 앵커멘트 】
대한민국 부촌으로 손꼽히는 서울 압구정동이 다시 뜨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압구정 지구 개발계획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재건축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아파트값이 석 달 새 2억~3억 원가량 급등했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압구정동의 고유명사처럼 여겨지는 현대아파트입니다. 」

▶ 스탠딩 : 고정수 / 기자
- "압구정 현대 아파트 일부 단지 매매가는 석 달 사이 2억~3억 원가량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단지의 전용 85㎡는 4월 13억 7,500만 원에서 지난달 16억 2,500만 원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부는 18억 5천만 원에 팔리기도 했습니다. 」

「▶인근 A 공인중개소 관계자
:3억 원까지 올랐다고 치면 작년 말 정도. 최근에 한 달 사이에 1억 원 정도 올랐다고 봐야죠.

「▶인근 B 공인중개소 관계자
:연초 대비 한 3억 원 정도 올랐습니다.

「압구정동 일대 아파트 평균 매매가까지 오름세를 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유민준 / 신한은행 부동산팀장
- "서울시의 최근 압구정 일대 재건축 개발계획안 발표가 임박하면서 관심도가 높아졌고, 잠실과 반포의 급격한 상승에 대한 피로감으로."

10년 뒤 재건축이 마무리되면 현재 3.3㎡당 평균 약 4천만 원에 달하는 아파트 값은 8천만 원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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