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호남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이정현 '안방 잔치'
입력 2016-08-04 09:11  | 수정 2016-08-04 13:33
【 앵커멘트 】
새누리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두 번째 합동연설회가 이번에는 전북 전주에서 열렸습니다.
유일한 호남출신인 이정현 의원의 목소리가 더욱 커졌습니다.
홍승욱 기자입니다.


【 기자 】
밀짚모자를 쓰고 셔츠 차림으로 나타난 호남 출신 이정현 의원에게 당원들은 열광했습니다.

▶ 인터뷰 : 이정현 / 새누리당 의원
- "호남 출신 저 이정현을 이번에 당대표로 뽑아주시면 세상이 바뀝니다. 새누리당이 바뀝니다. 정치가 바뀝니다!"

정병국 주호영 의원도 당 기득권을 비판하며 지역주의 타파를 외쳤습니다.

▶ 인터뷰 : 정병국 / 새누리당 의원
- "계파 패권주의에 기댄 몇몇 사람들, 이런 분들은 반드시 책임지고 전면에서 물러나야 합니다. 여러분!"

▶ 인터뷰 : 주호영 / 새누리당 의원
- "영남에 그렇게 새누리당 의원이 많은데 왜 비례대표 호남에 많이 배정하지 않는 겁니까. 저는 적어도 3분의 1 이상 호남에 비례대표 배정돼야 한다고 봅니다. 여러분!"

이주영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으로서 세월호 참사를 수습했던 경험을 내세웠고,

▶ 인터뷰 : 이주영 / 새누리당 의원
- "제 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러웠던 진도 팽목항에서 보낸 136일. 팽목항을 뺀 이주영은 없습니다."

한선교 의원은 당 상황을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비유하며 정권 재창출을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한선교 / 새누리당 의원
- "만약 맥아더 장군이 인천상륙작전이라는 그 엄청난 일을 해내지 못했다면 대한민국은 지금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돼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스탠딩 : 홍승욱 / 기자
- "전북 전주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거 반환점을 돈 후보들은 오는 5일 천안에서 충청권 당원들 표심 잡기에 나섭니다. MBN뉴스 홍승욱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서철민 VJ
영상편집 : 김민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