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초 만에 인증 끝…갤럭시노트7 홍채인식 '주목'
입력 2016-08-04 07:01  | 수정 2016-08-04 11:35
【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새로 출시한 갤럭시노트7에서 가장 관심을 끈 것은 홍채인식 기능인데요.
본인 인증을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1초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전정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갤럭시노트7 화면에 눈동자를 맞추자 순식간에 잠금장치가 해제됩니다.

본인 인증에 걸린 시간은 단 1초.

스마트폰 최초로 적용된 홍채인식 기능으로, 사람마다 홍채가 다르다는 점을 이용한 생체인증기술입니다.

홍채의 모양과 색깔 등을 분석해 본인 여부를 가려내는데, 같은 홍채를 가질 확률이 10억분의 1에 불과해 보안성이 가장 뛰어난 생체인증기술로 꼽힙니다.


특히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고도 아무런 문제 없이 인증이 가능하고, 모바일뱅킹을 할 때 공인인증서나 보안카드 기능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인터뷰 : 고동진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 "홍채 인식 기술이 모바일 뱅킹을 포함해 더 많은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

홍채 인식뿐 아니라 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S펜도 기능이 대폭 강화됐습니다.

빗속이나 모래바람 속에서도 자유롭게 메모를 할 수 있도록 방수·방진 기능이 추가된 겁니다.

갤럭시노트7은 오는 19일부터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시장에 단계별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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