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산타·MB' 쌍끌이...코스피 41P 상승
입력 2007-12-24 15:40  | 수정 2007-12-24 17:22
코스피 지수가 41포인트가 올라 192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가 산타랠리에 힘입어 급등한데다 새 정부 출범에 대한 이른바 MB랠리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오늘(24일)의 마감시황,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아시아 증시가 뉴욕증시의 산타랠리에 힙입어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국부펀드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의 해결사로 떠오르면서 글로벌 증시의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안정을 되찾는 모습입니다.

일본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우리 증시를 비롯한 홍콩 대만 중국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41.15포인트, 2.19% 오른 1,919.47을 기록하며, 192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이른 바 MB랠리에 대한 기대감과 기관의 연말 윈도우드래싱, 수익률 관리 효과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팔자에 나섰지만 기관이 3천5백억원이 넘는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장을 이끌었습니다.

운수장비, 의료정밀업종 등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그동안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던 통신업종만이 홀로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힙입어 소폭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27포인트, 0.18% 오른 698.73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대형 IT주들이 이틀째 상승했고 은행주들도 저가 메리트에 힙입어 나흘 연속 주가가 올랐습니다.

정부의 전략기술 시범사업 과제로 로봇 소프트웨어가 선정된다는 소식에 로봇 관련주가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mbn 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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