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신용카드 대란' 우려 확산
입력 2007-12-24 15:25  | 수정 2007-12-24 15:25
서브프라임 모기지 파동으로 휘청거렸던 미국 경제가 '신용카드 대란'을 맞는게 아니냐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AP통신이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주요 신용카드업체 17곳의 지난 10월 자료를 집계한 결과 30일 이상 연체된 신용카드 대금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6% 늘어난 173억달러에 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모기지 사태로 신용 시장이 위축돼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카드빚에 허덕이는 미국인들을 구제할 만한 제도적 장치가 줄어들고 이로 인해 카드 채무 불이행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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