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3일 코웨이에 대해 니켈 논란이 불러온 펀더멘털 훼손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판단한다며 목표주가 1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안지영 연구원은 도덕성 부분에서 훼손된 기업가치를 단기 내에 회복하기는 제한적이지만 현재 주가는 펀더멘털 훼손 이상의 조정을 충분히 반영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해당 이슈와 관련된 환경부 조사가 이달 중 마무리되면 불확실성도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분기 개별실적은 매출과 매출총이익,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9%, 8.4%, 80.9%, 85.6% 감소했다”며 얼음정수기 환불에 따른 매출차감과 소비자보상 관련 일회성 충당금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문제가 된 얼음정수기 전량인 약 11만대(총 계정의 1.9%, 총 렌탈계정의 2.3%)에 대한 리콜 관련 매출 차감과 충당금은 1221억원”이라며 계정을 유지하는 76%의 고객에 대해 환불 혹은 신규 제품으로 교체(교환의 70~80%가 신규계약으로 6개월 무상렌탈)를 완료했다”고 부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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