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두산이 KBO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특정 요일 17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올 시즌 화요일 두산은 그야말로 천하무적이었다.
두산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서 12-1로 대승했다. 선제점을 내줬지만 3회 빅이닝을 만들며 손쉽게 경기를 잡아냈다. 선발투수 유희관은 7이닝 동안 1실점 역투하며 최근 개인 3연패 흐름을 끊어냈다.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두산은 이날 경기서 특별한 기록을 만들어냈다. 바로 특정요일 연승행진. 두산은 지난해 9월22일 사직 롯데전 승리를 시작으로 이날 LG전까지 화요일에 치러진 경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무려 17연승. 이전 기록은 1985년 삼성이 세운 수요일 16연승 기록이었다. 지난달 26일 고척 넥센전에서 승리하며 이 기록 타이를 세운 두산은 이날 경기까지 잡아내며 신기록을 작성했다.
경기 전 풍경은 평소와 다름없었다. 선수들 대부분이 기록을 큰 의식하지 않는다며 훈련에만 집중했다. 김태형 감독 역시 기록에 대해선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며 의미부여를 하지 않았다.
시작은 다소 불안했다. 1회초부터 상대 손주인에게 솔로포를 맞으며 선제점을 내준 것. LG 선발 데이비드 허프의 지난 등판 내용이 좋았기에 더욱 신기록 달성여부가 불확실했다.
그러나 불안은 3회와 동시에 사라졌다. 두산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한 가운데 LG 야수들의 실책이 이어지며 경기향방이 바뀌었다. 8점을 얻어내며 승기를 잡은 두산은 이후 추가점을 얻어내 쉽게 승리를 따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두산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서 12-1로 대승했다. 선제점을 내줬지만 3회 빅이닝을 만들며 손쉽게 경기를 잡아냈다. 선발투수 유희관은 7이닝 동안 1실점 역투하며 최근 개인 3연패 흐름을 끊어냈다.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두산은 이날 경기서 특별한 기록을 만들어냈다. 바로 특정요일 연승행진. 두산은 지난해 9월22일 사직 롯데전 승리를 시작으로 이날 LG전까지 화요일에 치러진 경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무려 17연승. 이전 기록은 1985년 삼성이 세운 수요일 16연승 기록이었다. 지난달 26일 고척 넥센전에서 승리하며 이 기록 타이를 세운 두산은 이날 경기까지 잡아내며 신기록을 작성했다.
경기 전 풍경은 평소와 다름없었다. 선수들 대부분이 기록을 큰 의식하지 않는다며 훈련에만 집중했다. 김태형 감독 역시 기록에 대해선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며 의미부여를 하지 않았다.
시작은 다소 불안했다. 1회초부터 상대 손주인에게 솔로포를 맞으며 선제점을 내준 것. LG 선발 데이비드 허프의 지난 등판 내용이 좋았기에 더욱 신기록 달성여부가 불확실했다.
그러나 불안은 3회와 동시에 사라졌다. 두산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한 가운데 LG 야수들의 실책이 이어지며 경기향방이 바뀌었다. 8점을 얻어내며 승기를 잡은 두산은 이후 추가점을 얻어내 쉽게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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