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라진 대권주자들, 어딨나 했더니….
입력 2016-08-02 19:40  | 수정 2016-08-02 20:45
【 앵커멘트 】
대권주자들이 요즘 여의도 국회 주변에서는 보이지가 않습니다.
하지만,그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디에서 무얼 하는지, 여기에 다 담겨져 있다고 하는데요.
김은미 기자가 찾아봤습니다.


【 기자 】
수염이 희끗희끗한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

새누리당의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김 전 대표는 오늘(2일) 소록도의 한 병원을 찾았습니다.

민심을 경청하겠다며 팽목항과 해남 땅끝마을을 거쳐 소록도로 들어간 김 전 대표는 일절 취재진에게 일정을 알리지 않은 채, SNS를 통해서만 동향을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 역시, 여의도에선 모습을 감췄지만 SNS를 보면 요즘 무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사드 배치 반대는 물론, 정권교체에 대한 의지까지 드러나 있습니다.

지난 6월, 히말라야에서 출발해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라는 부탄을 들러 귀국한 문 전 대표의 모습도 페이스북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대표직을 내려놓고 최근 모습을 감춘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안 전 대표는 SNS를 통해, 헌법재판소의 김영란법 합헌 결정을 환영하는가 하면, 자신의 방을 찾아온 아이들의 이야기를 영상과 함께 올리기도 합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여의도에서 자취를 감춘 대권주자들. SNS를 소통창구로 택한 이들의 하루는 SNS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취재 : 서철민VJ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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