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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인천 삼성-SK전, 갑자기 내린 비로 취소
입력 2016-08-02 18:43 
2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과 SK의 경기가 경기 시간 20여분 전 갑자기 내린 비로 취소됐다. 사진(인천)=안준철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팀 간 10차전 경기가 우천취소 됐다.
2일 오후 6시30분부터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과 SK의 경기는 경기 시작 30분전부터 약하게 내리던 비가 점점 강하게 쏟아지면서 경기 시간이 지연됐다. 하지만 비는 그칠 기세가 아니었고, 짧은 시간에 그라운드가 젖으면서 경기를 진행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
결국 오후 6시 34분 김시진 경기 감독관이 우천 취소를 선언했다. 유난히 인천 홈경기에서 비를 비해갔던 SK지만 홈 두 번째 우천취소가 됐다. 앞서 홈 첫 번째 우천취소는 지난달 5일 문학 한화전이었다. 삼성은 지난 30일 대구 넥센전부터 3경기 연속 비로 인해 경기가 밀리게 됐다.
한편 3일 선발로 SK는 그대로 박종훈을, 삼성은 차우찬 대신 윤성환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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