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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안우연, 박해미 냉대에 이별 고한 임수향 잡을까…`관심집중`
입력 2016-08-02 18:0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아이가 다섯 임수향이 박해미의 냉대에 결국 안우연에 이별을 통보한 가운데, 안우연은 임수향을 끝까지 지킬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진다.
지난 달 31일 KBS2 ‘아이가 다섯 48회에서는 태민·상민 엄마(박해민 분)의 안보이는 냉대와 차별에 결국 태민(안우연 분)에게 이별을 고하는 진주(임수향 분)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진주의 속사정을 눈치채지 못했던 태민도 조금씩 엄마의 행동의 의아함을 갖기 시작했다. 진주의 선물이 쓰레기봉투에서 발견되고 진주를 만나러 네일숍에 다녀온다더니 아무 관리도 받지 않고 돌아왔다.
게다가 진주는 계속 연락이 닿지 않는다. 알게모르게 형 상민(성훈 분)의 여자친구인 연태(신혜선 분)와 다른 태도로 진주를 대하고, 본인의 결혼을 미루는 것이 서운하고 미심쩍던 터다.

그사이 진주는 남모를 속앓이를 하며 결국 태민과 헤어질 결심에 이르고 태민의 입장에서 갑작스런 이별 통보를 받게 되었다.
이날 임수향이 보여준 서글프로 애달픈 눈물 열연과 속상함에 의아함과 혼란까지 더해진 복잡한 상황 속 안우연의 감정연기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진주-태민커플의 존재감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특히 두사람은 한차례 진주 부모의 반대로 이별을 겪었던 바, 재회 이후 서로 더 애틋해진 이 커플이 서로를 향한 마음과 상관없이 안타깝게 헤어지게 되는 것은 아닌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안우연이 연기하는 태민은 여전히 진주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신뢰로 그녀와의 미래를 꿈꾸며 결혼 허락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기특하고 고마운 애인이다. 지금까지 항상 현명하고 똑부러지는 태도로 바람직하고 듬직한 애인이자 아들로 시청자들에게 신뢰받는 역할로 인정받아왔다.
이후 진주와 모친 사이에서 어떻게 대처할지, 그리고 그 사이 안우연은 또 어떤 매력적인 연기로 여심을 흔들어 놓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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