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고금리로 갈아타기 유도…저축銀 대출모집인 `철퇴`
입력 2016-08-02 17:43 
앞으로는 저축은행 대출모집인이 소비자의 기존 대출을 상환시키고 고금리 대출로 '갈아타기'를 유도하는 행태가 억제된다.
금융감독원은 2일 이런 내용의 '저축은행의 부당한 대출모집인 운영 관행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저축은행 대출모집인은 대출 이용자에게 대출한도를 높여준다는 핑계로 고금리 신규대출로 갈아타기를 시키는 사례가 많았다. 연 19%가 넘는 고금리 대출로 갈아타면 대출모집인들은 대출액의 5%에 달하는 수당을 챙길 수 있어서다.
앞으로는 소비자가 대출 갈아타기를 위해 기존 대출을 중도상환하면 이를 유치했던 대출모집인은 이미 받은 수당을 반납해야 한다. 당국은 이런 유인을 없애 '갈아타기' 관행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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