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관용 경북지사 “일본, 독도에 대한 도발 멈춰야”
입력 2016-08-02 17:03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일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방위백서를 발표한 것과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독도에 대한 고의적인 도발 행위는 국제적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일본 정부는 과거사에 대한 뼈저린 자기 반성과 성찰로 반역사적인 만행을 중단하고,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정상화와 동북아 번영,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라”고 요구했다.
일본 방위성은 올해 방위백서 제1부 개관에서 ‘일본의 고유 영토인 북방 영토와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이름)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된 채로 존재하고 있다고 기술했다. 또 방위백서의 한중일 방공식별구역(ADIZ) 표시 지도에서도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하고, 독도를 한국의 방공식별구역 범위에 넣으면서도 독도 주위에 동그라미를 그려 자국 영공임을 표시했다.
일본이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는 내용이 방위백서에 실린 것은 2005년 이후 12년째이다.
[경북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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