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요즘 바 찾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술은?
입력 2016-08-02 16:45  | 수정 2016-08-03 18:01
<사진출처=칵테일위크 페이스북페이지>

‘잔술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술의 향과 맛을 음미하기 위해 바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바를 찾는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술은 무엇일까.
코리아바텐더포럼 페이스북 그룹과 칵테일위크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소비자들이 가장 관심을 보이는 주류, 주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공동 진행한 결과 싱글몰트 위스키가 1위에 올랐다. 코리아바텐더포럼은 국내 활동하는 바텐더들이 가입한 포럼이며 칵테일위크 페이지는 칵테일, 위스키 등 국내 주류 문화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이 활동하는 페이지다.
싱글몰트 위스키는 바텐더포럼에서는 응답자 중 29%, 칵테일위크 페이지에서는 약 25%의 선택을 받아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술로 조사됐다. 싱글몰트 위스키는 말 그대로 하나의 재료만을 가지고 하나의 증류소에서 생산된 위스키를 지칭하며 맥아의 과정을 거친 보리 한 가지로만 만들어진다. 1970년대 초 글랜피딕 증류소에서 최초로 생산됐다.
이어 바텐더포럼에서는 버번, 라이, 아이리쉬, 캐나디안 등 다른 위스키가 2위에 올랐고 진이 뒤를 이었다. 반면 칵테일위크 페이지에서는 진이 2위, 리큐르가 3위, 데킬라가 4위에 올라 차이를 보였다.
유용석 칵테일위크 대표는 싱글몰트 위스키를 제외한 나머지 순서가 일부 다르게 나타나는 이유는 크래프트 클래식 칵테일에 대한 관심과 전파가 아직은 바텐더 중심으로 한정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며 관심 주류와 주종이 한두가지로만 쏠리지 않고 여러가지 주류와 주종으로 변화하는 것은 바에서 경험할 수 있는 주류와 음료의 다양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므로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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