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오 중도신당’ 내달 6일 창준위 발족
입력 2016-08-02 16:20 

친이계(친이명박계) 좌장 이재오 전 의원이 중도실용주의 이념과 개헌, 동반성장을 지향하는 ‘중도 신당 창당을 위한 잰걸음에 나선다. 대선을 1여년 앞둔 가운데 이 전 의원이 창당 행보에 속도를 냄에 따라 유력 후보없이 ‘도토리 키재기식 경쟁을 펼치고 있는 여당의 대권구도가 어떤 영향을 받을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전 의원이 주도하는 중도신당 창당추진위원회(창준위)는 오는 15일까지 홈페이지(www.newparty2018.com)를 통해 당명 공모를 진행하고 다음달 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창준위 발족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재오 신당은 이 전 의원과 최병국 전 의원이 공동 추진위원장을 맡았으며 이달 말까지 500명, 연말까지 1000명의 발기인을 모집해 내년 1월께 공식 창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도 신당은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 행정구역 개편을 통한 선거·교육·정당제도 혁신, 동반성장을 통한 양극화 해소, 남북 자유왕래로 통일기반 준비 등을 4대 목표로 삼는다고 창당 제안문을 통해 밝혔다.
이 전 의원 관계자는 가치있는 정치를 지향하는 일만 시민들을 최대한 많이 영입해 중도를 표방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이 전 의장이 전국 곳곳을 돌며 중도 신당 창당을 위해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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