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내 집처럼 침대에 누워서 보는 영화관 ‘템퍼시네마’
입력 2016-08-02 14:52  | 수정 2016-08-03 15:08

침대 매트리스·베개 브랜드 템퍼코리아와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가 합작해 지난해 7월 만든, 누워서 영화를 보는 침대극장 ‘템퍼시네마가 화제다.
템퍼시네마는 템퍼 제품체험과 영화관을 결합한 형태다. 상영관은 의자대신 템퍼의 리클라이닝 전동 침대와 베개가 비치돼 있다. 세계 최초 리클라이닝 침대 영화관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리사이클링 침대는 머리, 상체, 다리의 각도가 자유자재로 조절된다. 전동침대에는 템퍼의 인기 제품 ‘오리지널 매트리스를 적용했다.
템퍼시네마는 2인석마다 칸막이를 설치해 집안 침실에서 다른 사람을 신경 쓰지 않고 영화를 보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템퍼코리아는 페이스북을 통해 템퍼시네마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19일까지 페이스북 댓글로 템퍼 여름 휴가 이벤트의 기대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매주 3명에게 템퍼시네마 초대권을 증정한다. 또 8월 7일까지 템퍼시네마에 같이 가고 싶은 사람을 템퍼 페이스북 댓글에 태그한 후 기대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커플 2쌍에게 초대권을 증정한다.
템퍼시네마는 개장 초기부터 한 달간 주중과 주말, 조조와 심야시간대까지 모두 포함한 평균 객석 점유율이 센텀시티점이 65%, 압구정점이 75%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두 배가량 높은 수치다.
박휘중 CGV 컨세션기획팀장은 템퍼시네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다른 지역이나 외국에서까지 확장 계획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우선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 관람료는 CGV 골드클래스(1인당 3만5000원)보다 5000원 비싼 4만원이다.
템퍼시네마 문의 및 예약은 CGV 씨네드쉐프 강남 압구정점과 부산 센텀시티점에서 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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