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랠리' 코스피, 1,900선 회복

코스피 지수가 미국발 산타랠리에 힙입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10시 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34포인트 오른 1,912로 1,900선을 회복했습니다.

지난 주 미국증시가 각종 호재에 힘입어 이틀연속 상승한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증시를 짓눌렀던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면서 투자 심리가 전반적으로 호전되는 모습입니다.

여기에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이른바 MB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상승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증권업종과 운수장비 전기전자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등 대형 IT주들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SK텔레콤, KT 등 통신주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700선을 회복하며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10시 4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2포인트 오른 699로 700선을 중심으로 매매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키움증권과 성광밴드가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메가스터디와 태웅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은행주들이 저가 메리트에 나흘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대우조선해양과 대우증권은 민영화 기대감에 강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