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SK, ‘울림 시구자’에 1급 장애인 신명진 씨
입력 2016-08-02 14:16 
신명진 씨.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SK 와이번스는 4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감동과 스토리가 있는 ‘울림 시구의 일환으로 신명진(39) 씨를 시구자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신명진 씨는 구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사연을 응모했다. 그는 현재 서울시 장애인 공무원(1급 장애인)으로 서울도서관 사서로 근무하고 있다.
인천 출생인 신명진 씨는 5살이 되던 해 인천 소래포구에서 기차 사고로 두 다리와 오른팔을 잃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은 그는 2006년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 수영종목에 인천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1년에는 뉴욕 마라톤에 출전, 42.195km를 10시간 만에 완주하는 등 불리한 신체조건을 뜨거운 열정으로 극복해 왔다.
지난 2015년 3월에는 삶과 행복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담담하게 풀어낸 저서 ‘지금 행복하세요?를 발표하고 KBS1 ‘강연 100℃ 등 각종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신명진 씨는 인천 출신으로서 오랫동안 SK의 야구를 지켜보며 삶과 희망에 대한 의지를 다져왔고 고향팀의 시구를 맡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시구 소감을 밝혔다.
한편, 2일 삼성 홈경기는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톡톡 튀는 리포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방송인 하지영 씨가 시구를 맡을 예정이다.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