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남국의 크리스마스 축제
입력 2007-12-24 10:00  | 수정 2007-12-24 10:00
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성탄절 전야제 축제가 전세계적으로 한창입니다.
추위나 눈과는 거리가 먼 남국의 나라들도 성탄절을 기념하는 축제를 열었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들을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는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열렸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산타클로스나 동방박사의 의상은 물론 전세계 각국의 문화를 담은 갖가지 형상들이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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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도 크리스마스 축제가 한창입니다.

형형색색의 퍼레이드가 성탄 분위기를 한껏 달궜습니다.

아기 예수 탄생은 물론 신데렐라와 같은 동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이 구경꾼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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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국의 섬 아이티에서는 르네 프레발 아이티 대통령이 약 5백명의 장애 아동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직접 나눠줬습니다.

대통령은 이 행사를 통해 최근 아이티 국내에서 급증하고 있는 아동 유괴가 근절되기를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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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목이 끊이지 않고 있는 중동에서는 오랜 만에 평화의 합창이 울려퍼졌습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는 미국의 7개 주에서 모인 합창단이 캐롤을 부르며 성탄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아기 예수 탄생지인 베들레헴에는 올 성탄절기에 약 7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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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안 호날두의 감각적인 슛이 골 네트를 가릅니다.

맨유는 난적 에버튼을 홈에서 맞아 전반 선취 득점 후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들어 라이언 긱스가 얻어낸 패널티킥을 호날두가 침착하게 차 넣으며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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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 최고의 라이벌전인 스페인 리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엘 클라시코 더비.

홈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은 바르셀로나, 호나우지뉴가 날카로운 슛을 날리면서 거세게 레알을 밀어 붙입니다.

하지만 전반 종반, 흰색 경기복 레알의 루드 반니스텔로이와 훌리오 밥티스타의 콤비플레이에 이어 멋진 골이 터져나오며 바르셀로나 관중들을 잠재웁니다.

결국 바르셀로나의 동점골은 터지지 않았고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를 거두며 리그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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