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댓글통] 갑을오토텍 노조-용역경비 대치, 누리꾼 갑론을박
입력 2016-08-02 11:21 
사진=연합뉴스
[댓글통] 갑을오토텍 노조-용역경비 대치, 누리꾼 갑론을박



직장폐쇄를 단행한 갑을오토텍이 '경비인력'을 동원해 노조 조합원들이 용역경비들과 대치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노조측과 회사 측의 입장으로 나뉘어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습니다.

다음 아이디 '미래는***'를 사용한 누리꾼은 "갑을오토텍은 대표이사가 징역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될 정도로 폭력과 부당행위를 일삼던 기업"이라며 "과거 노조를 파괴할 전문용역으로 경찰 출신과 특전사 출신을 신규 채용해, 작년 노조간부나 조합원에게 폭력을 휘두른 적도 있다"며 사측의 경비인력 투입을 강력하게 비난했습니다.

또 아이디 'y107****'를 사용한 누리꾼은 "갑을노조 평균근속기간이 20년이다. 한평생 근무한 회사에서 이 대우를 받는 노동자의 심정을 알길 바라며, 용역 깡패 사주한 갑을자본과 용역깡패 투입 승인한 아산경찰서가 더 문제있지 아니한가?"라고 노조원에 대한 지지를 드러냈습니다.

사측의 입장을 지지하는 누리꾼의 의견도 많았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ss33****'를 사용한 누리꾼은 "회사가 2년간 적자인데, 평균 연봉 8400 받으면서 또 임금 올려 달라고 하는 노조는 제정신인가? 진짜 보자 보자 하니까 너무한다"라며 "노조가 권력인 세상, 속칭 노동자는 피해자 코스프레 그만해야"라고 격한 반응을 보였고,

아이디 '과거***'를 사용한 누리꾼은 "지금 노조는 완전히 썩은 물이다. 잠시 알바를 한적이 있는데 노조는 출근도장만 찍고 사라지고, 협력업체직원과 알바생생 땀 삐질삐질 흘리며 일했다"라며 "노조라면 적어도 회사에 대한 애사심과 사명감으로 노조라는 이름에 맞게 품위를 지키며 산업역군이 되야 하는데 국개의원보다 더 못났음"이라고 현 노조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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