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코리아는 빅데이터 분석 업체 다음소프트와 공동으로 8월 1주차 트위터 핫 키워드를 분석해 2일 발표했다.
핫 키워드 1위는 지난 28일 헌법재판소가 합헌 결정을 내린 ‘김영란법이 차지했다.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노회찬(@hcroh), 은수미(@hopesumi), 표창원(@DrPyo), 안철수(@cheolsoo0919) 등 정치인은 김영란법 합헌 결정을 환영하는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
핫 키워드 2위에는 ‘고객정보가 올랐다. 최근 인터넷쇼핑몰 인터파크가 관리하던 1030만명의 고객정보가 해킹에 의해 유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고객정보를 지키지 못한 인터파크에 대한 비판과 피해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요구했다.
‘승부조작이 핫 키워드 3위를 차지하며 프로야구 승부조작 파문이 지난주에 이어 나날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NC 다이노스 이재학 선수에 대한 승부조작 의혹까지 일면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핫 키워드 4, 5위에는 ‘야간모드와 ‘성주참외가 올랐다. 밤이 되면 트위터 앱의 배경화면이 자동으로 어둡게 바뀌는 야간모드가 국내 안드로이드용 트위터 공식 앱에 적용됐다. 사드 배치 결정지인 성주 지역에서는 특산품 참외의 가격과 판매량이 감소하자 이에 분노한 성주 농민들이 참외밭을 갈아엎으며 억울함을 표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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