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왕송호수 따라 달려요' 철길 달리며 짜릿한 힐링
입력 2016-08-02 10:41  | 수정 2016-08-02 11:05
【 앵커멘트 】
지난 4월 운행을 시작한 경기 의왕시의 레일바이크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3개월 만에 이용객 10만 명을 돌파했는데, 폭염의 무더위 속에서 선선한 바람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도 레일바이크에 오르는 시민들.

찌는듯한 날씨지만 호수에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을 느끼다 보면 힘든 줄도 모릅니다.

▶ 인터뷰 : 윤흥철 / 경기 의정부시
- "호수 공원 같은데 가봐야 특별한 즐길거리가 없는데, 레일바이크라는 즐길거리가 있으니까 재밌고 좋은 것 같습니다."

지난 4월, 경기 왕송호수 주변에 만들어진 레일바이크는 3개월간 9만 명이 이용할 정도로 소문이 났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40분 정도 이 레일바이크를 타면 4.3km 둘레에 달하는 왕송 호수 한 바퀴를 돌아볼 수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관광 연계 상품 개발에도 속력을 내면서 의왕시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성제 / 경기 의왕시장
- "앞으로 중국 관광객 등 단체 관광객을 주중에 유치하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이용객이 올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현재 이용객보다 2배 이상이 오지 않을까."

의왕시는 왕송호수 일대가 새로운 관광 명소로 거듭나게 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취재 : 최홍보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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