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메릴랜드 주에서는 하늘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갑자기 많은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도시는 온통 쑥대밭이 됐습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멀쩡한 도로가 순식간에 계곡의 급류로 변했습니다.
한 남성이 떠내려가는 차량 운전자를 구하려고 접근하지만 물살이 거세 쉽지 않고,
손에 손잡고 인간띠를 만들고 나서야 가까스로 운전자를 구조해냅니다.
미국 메릴랜드주 엘리콧시에서 갑자기 내린 폭우로 벌어진 상황입니다.
▶ 인터뷰 : 폭우 피해 주민
- "너무 많은 물이 빠른 속도로 쏟아져 내려와 더 서 있다가는 안되겠다 싶어서 대피했습니다."
두 시간 만에 150mm나 내린 기습 폭우로 주민 120명이 구조됐지만, 2명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인터뷰 : 개리 가드너 / 메릴랜드 주 경찰
- "희생자 한 명은 길을 걷다가 불어난 물에 휩쓸렸고, 다른 한 명은 떠내려가는 차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변을…."
엘리콧시는 인구 6만 명 중 4천명이 넘는 많은 한인이 거주하고 있는데, 한인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구호작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미국 메릴랜드 주에서는 하늘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갑자기 많은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도시는 온통 쑥대밭이 됐습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멀쩡한 도로가 순식간에 계곡의 급류로 변했습니다.
한 남성이 떠내려가는 차량 운전자를 구하려고 접근하지만 물살이 거세 쉽지 않고,
손에 손잡고 인간띠를 만들고 나서야 가까스로 운전자를 구조해냅니다.
미국 메릴랜드주 엘리콧시에서 갑자기 내린 폭우로 벌어진 상황입니다.
▶ 인터뷰 : 폭우 피해 주민
- "너무 많은 물이 빠른 속도로 쏟아져 내려와 더 서 있다가는 안되겠다 싶어서 대피했습니다."
두 시간 만에 150mm나 내린 기습 폭우로 주민 120명이 구조됐지만, 2명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인터뷰 : 개리 가드너 / 메릴랜드 주 경찰
- "희생자 한 명은 길을 걷다가 불어난 물에 휩쓸렸고, 다른 한 명은 떠내려가는 차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변을…."
엘리콧시는 인구 6만 명 중 4천명이 넘는 많은 한인이 거주하고 있는데, 한인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구호작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