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국제공항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공항공사가 국내선에 보안검색 엑스레이와 검색요원을 추가로 배치해 검색 대기 시간이 최대 15분에서 5분으로 줄어들게 됐다.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는 여름 휴가철 항공 승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김포공항 국내선에 엑스레이 2대와 검색요원 22명을 추가 배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김포공항 국내선 엑스레이는 12대, 검색요원은 253명으로 늘어나, 오전 6시대 등 피크시간대 최대 검색 대기 시간이 최대 15분에서 5분으로 줄어들게 됐다고 공사는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시범운영한 결과에서도 보안검색 대기 현상은 많이 해소됐다.
여름 휴가철에 장비와 인력이 보강됐지만 공사는 앞으로도 이 수준 이상을 유지할 예정이어서 보안 검색 대기로 인한 불편은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공항공사는 연말까지 김포 김해 제주공항의 보안검색요원을 추가 확보하고, 현재 추진중인 김포공항 국내선 리모델링 사업과 제주공항 확충 공사도 잘 마무리해 고객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공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