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단체, 이명박 당선자 '첫만남' 준비 분주
입력 2007-12-24 09:35  | 수정 2007-12-24 10:59
대한상의와 전경련 등 경제단체들이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와의 '첫만남'을 준비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기업규제 완화를 통한 투자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경제살리기'를 강조하면서 경제단체들과 직접 만나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경제단체들이 크게 고무돼 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경련은 서로 '재계 대표'을 자임하면서, 기업규제 완화와 투자활성화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경련은 입으로만 규제완화를 외치기 보다는 규제완화 일정이 제시돼야 신속한 투자결정이 이뤄질 수 있다며, 발빠르게 새 대통령에 바라는 5대 제언을 내놓았습니다.

대한상의 역시 당선자 또는 인수위 측에 전달하기 위해 기업환경 개선과 규제완화 방안 등을 담은 건의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당선자가 보내온 무역 7천억달러 축하서한에 크게 고무된 한국무역협회는 무역인의 애로를 아는 이 당선자와 함께 무역 1조달러 시대를 앞당긴다는 구상입니다.

이밖에 장관급 중소기업 부처를 기대하고 있는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도 정책건의 사항들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 당선자와의 만남은 기존 관례상 경제5단체와 공동회동 형식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실무중심의 이 당선자의 성격으로 볼 때 개별 회동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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