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부산지역 '횟값·숙박비' 대폭 상승…원인은 피서철?
입력 2016-08-02 09:35 
부산 소비자 물가 지수 상승 / 사진=MBN
부산지역 '횟값·숙박비' 대폭 상승…원인은 피서철?


부산지역 생선횟값을 비롯한 음식값과 숙박요금이 여름 들어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일 동남지방통계청의 '7월 부산 소비자 물가지수 동향 자료'를 보면 7월 부산지역 소비자 물가 지수는 111.90(2010년 100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달 110.82 대비 1.0% 상승했습니다.

생활물가지수는 0.3% 올랐고, 신선식품지수는 0.8% 내렸습니다.

품목 성질별로 보면 농축수산물(-0.4%), 공업제품(-0.4%), 전기·수도·가스(-2.1%) 등 대다수 품목이 내렸습니다.


하지만 서비스 품목만큼은 2.2% 올랐습니다.

개인 서비스 품목 중 소주(외식)가 22.7%, 맥주(외식)가 10.7% 뛰었습니다.

부산 대표 음식 중 하나인 생선회(외식)도 14.4%나 올랐습니다.

지출 목적별로 분석한 음식·숙박 물가지수도 전년 같은 달 대비 3.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웃한 경남과 울산도 부산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경남과 울산지역 서비스 물가지수도 부산보다는 덜했지만, 각각 1.4%, 1.9% 오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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