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놀이기구 탑승한 4명…공중서 '충돌'
입력 2016-08-02 09:11 
사진= 연합뉴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북 군산을 방문한 관광객이 놀이기구를 타다 서로 충돌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0분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에 있는 놀이기구 '스카이썬라인'에서 탑승자들이 공중에서 부딪혀 이모(33·여)씨가 중상을, 정모(51·여) 씨 등 3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놀이기구는 높이 45m·길이 700m 구조물에서 와이어에 몸을 의존한 탑승자가 공중으로 이동하는 형태로, 지난해 8월부터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먼저 출발한 이씨 등 동반탑승자 2명이 도착점에 도달하지 않은 상태에서 뒤따라 출발한 정씨 등 2명과 공중에서 충돌했다. 먼저 출발한 이씨 등 2명은 연인, 후에 출발한 정씨 등 2명은 부부였습니다.


이들은 새만금방조제와 군산시 고군산군도 4개 섬을 연결하는 국도 4호선 '고군산연결도로' 가운데 일부 구간이 개통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곳에 관광을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산에 들른 김에 이들은 선유도 명물로 떠오른 스카이썬라인을 체험하려고 기구에 몸을 실었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경찰은 탑승자 간격을 조정하는 놀이기구 관리자 소홀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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