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동원F&B의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목표가를 4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동원F&B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5104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13.% 감소한 117억원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회사 동원홈푸드가 성장하고 축산물유통사 금천 인수 효과가 나타났음에도 참치캔 가격 할인 행사가 발목을 잡았다. 이로 인해 판매단가(ASP)가 떨어지면서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
박 연구원은 다만 3분기부터는 할인 행사를 축소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원어 단가가 비싸질 수 있지만 ASP가 정상화 되고 선물세트 수요가 늘면서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자회사 동원홈푸드는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각 부분간의 영업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30.6% 증가한 3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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