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왜 세면대에 소변 못 보게 해?" 황당한 난동
입력 2016-08-02 08:21  | 수정 2016-08-02 08:23
사진= 연합뉴스


병원 응급실 세면대에 소변을 못 보게 한다는 이유로 난동을 부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김모(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김씨는 1일 오후 8시 20분께 부산 남구의 한 병원 응급실 내 세면대에 소변을 보려다 병원 관계자에게 제지당하자 약 10분간 욕설을 하고 고함을 치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만취한 상태로 혼자 길을 걷다 넘어져 다친 김씨는 병원 응급실에 찾아와 치료를 기다리던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세면대에 소변을 못 보게 해서 화가 났었다"는 진술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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