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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밀워키에서 윌 스미스 영입 `뒷문 보강`
입력 2016-08-02 04:05 
샌프란시스코가 좌완 불펜 윌 스미스를 영입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맹추격을 받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뒷문을 보강한다.
'야후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2일(한국시간)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자이언츠가 밀워키 브루어스와 좌완 불펜 윌 스미스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스미스를 받는 대가로 포수 앤드류 수작과 투수 유망주 필 빅포드를 내줄 예정이다.
스미스는 무릎 부상으로 이번 시즌을 뒤늦게 시작했다. 6월 3일 첫 경기를 치른 그는 27경기에서 22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지난 2014년에는 내셔널리그 투수들 중 가장 많은 78경기를 소화했다. 좌타자(피안타율 0.316 평균자책점 4.82)보다 우타자(0.143, 2.84) 상대 성적이 더 좋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영입으로 샌프란시스코는 불펜 가용 자원을 보강하며 시즌 후반부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시즌 7회 이후 팀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중이다.
밀워키로 팀을 옮기게 된 수작은 2011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 선수로, 팀의 차기 주전 포수로 기대를 모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2년간 타율 0.240 OPS 0.716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은 줄곧 마이너리그에 머물고 있다. 트리플A 새크라멘토에서 58경기에 나와 8홈런 36타점 타율 0.273 OPS 0.798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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