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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부상` 콜린 레아 샌디에이고로 재트레이드
입력 2016-08-02 03:24 
콜린 레아는 이적 후 첫 경기에서 팔꿈치 부상을 당했고, 다시 원래 팀으로 돌아가게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마이애미 말린스가 트레이드로 영입한 콜린 레아를 원소속팀으로 돌려보냈다.
말린스는 2일(한국시간) 레아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 보내고 우완 유망주 루이스 카스티요를 받는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지난 7월 30일 진행한 트레이드를 되돌린 것이다. 당시 마이애미는 앤드류 캐쉬너, 레아, 마이너리그 투수 타이론 게레로를 받아오는 조건으로 카스티요와 우완 투수 재러드 코자트, 카터 캅스, 1루수 조시 네일러를 내줬다.
문제는 레아가 마이애미 이적 후 첫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는 것. 그는 지난 7월 3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4회 투구 도중 팔에 이상을 호소, 마운드를 내려갔다. 강판 전까지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중이었다. 하루 뒤 오른 팔꿈치 염좌 부상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원래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레아는 2시즌 동안 26경기(선발 25경기)에서 7승 7패 평균자책점 4.69를 기록중이었다. 그의 잠재력을 보고 영입을 결정한 말린스 구단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트레이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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