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주식 정규 거래시간 30분 증가… 뚜렷한 효과는 없어
입력 2016-08-01 20:10 
<출처=연합뉴스>
주식 정규 거래시간이 3시 30분까지로 30분 늘어났지만 뚜렷한 연장 효과는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1일 집계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일 코스피 거래대금은 4조6546억원, 거래량은 3억4130만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거래일의 거래대금 4조9656억원, 거래량 3억6111만주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코스피는 7월 일평균 거래대금 4조1229억원보다는 12.9% 증가한 수준이었다. 증시 연장시간인 3시~3시30분 사이 거래대금은 전체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의 11%를 차지했다.
거래소는 거래시간이 연장되면 중국 등 아시아 증시와 겹치는 거래시간이 늘어나 투자자 편의가 향상돼 국내 증시의 거래량이 증가할 것이라 기대했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거래시간이 연장됐다고 거래량이나 거래대금이 무조건 늘어날 것으로 보는 것은 맞지 않다"며 "본격적인 연장효과가 나기 위해서는 기업 펀더멘털과 거래회전율의 개선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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