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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갑순이’ 이완 “잊힐 것이란 걱정 안 해…새로운 게 좋다”
입력 2016-08-01 15:17 
사진제공=SBS
[MBN스타 유지혜 기자] ‘우리 갑순이에 출연하는 이완이 간만의 작품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1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한 음식점에서는 SBS 새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송재림, 김소은, 이완, 김규리가 참석했다.

이날 이완은 군대 끝나고 나서 계속 쉬면서 여행도 다니고 그러다가 여행을 가는 길에 ‘연평해전이란 대본을 받고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할에서 제가 다리가 잘리는 건데, 그걸 찍고 나서 아킬레스 건이 끊어졌다. 그렇게 1년을 쉬게 됐다. 작품을 해야 한단 생각이 들던 찰나에 감독님과 작가님이 저를 불러주셨다”고 간만에 복귀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완은 거의 7년 가까이 공백이 있었던 것에 대해 군대 다녀오고 나서 계속 쉬고 싶었다. 스무 살에 데뷔를 하고 군대를 갔다오기까지 정말 힘들게 달려왔다. 군대 있으면서 ‘제대하면 이것저것 많이 해야지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잊혀질 것 같은 두려움은 없었다. 익숙한 느낌보다 새로운 느낌이 좋다. 오랜만이라는 느낌, 변했다는 느낌이 좋다. 많은 분들이 다작을 권하지만 저는 가끔씩 하는 게 좋다”고 말하면서도 오랜만에 하게 됐는데도 현장이 편하더라. 워낙 잘해주시기도 한다”고 덧붙여 현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우리 갑순이는 5포, 7포 시대에 꼭 한번 다뤄야 할 소재인 혼인, 동거, 사실혼, 이혼, 재혼 등 혼재해있는 다양한 형태의 결혼 양식과 그 문제점에 대해 짚어보는 가족드라마다.

‘상속자들 ‘가면 등을 연출한 부성철 PD와 ‘조강지처 클럽 ‘소문난 칠공주 등을 집필한 문영남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인 ‘우리 갑순이는 오는 8월 말 첫 방송 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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