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문대 올해 수시모집으로 84.7% 뽑는다
입력 2016-08-01 15:07  | 수정 2016-08-02 15:08

올해 전국 137개 전문대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84.7%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017학년도 전문대 전체 모집인원은 21만1200명으로 이 중 84.7%인 17만8790명을 수시모집으로 뽑는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시모집은 학생들이 입시준비에 어려움이 없도록 모든 전문대가 모집일정을 통일해 9월 8일부터 일제히 접수를 실시한다.
수시모집 인원은 전학년도에 비해 2316명(1.3%) 줄었지만 수시 선발 비중은 0.6%포인트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체 모집인원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한 구조조정 등으로 줄었다.
수시모집 인원 중 정원내 일반전형으로 5만4733명을 선발한다. 경력자, 특기자, 사회·지역배려자 등 특별전형으로는 9만5119명을 뽑는다. 대졸자(전문대졸업자 포함), 장애인, 재외국민, 성인학습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정원외 특별전형으로는 2만8938명을 선발한다.

대부분 전문대는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면접, 실기, 서류 등 4개 전형 요소 중 1∼2개 요소만 활용한다. 전형 유형별로는 학생부 전형으로 전체 인원의 80.9%인 14만4671명을 모집한다. 면접 위주 전형은 1만7140명(9.6%), 서류 위주 전형은 1만3211명(7.4%), 실기 위주 전형은 3768명(2.1%)을 모집한다.
학업성적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산업체 인사가 평가에 참여해 직업적성에 맞는 학생을 뽑는 ‘비교과 입학전형은 21개 대학 172개 학과에서 1349명을 모집한다.
원서 접수 기간은 1차 모집 9월 8일∼29일, 2차 모집 11월 9일∼21일이다. 전문대는 횟수에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수시모집 합격자는 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정시모집 지원이 금지된다. 전문대 수시모집 안내 통합자료집은 이달 초 ‘전문대학 포털(www.mycolleg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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