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G, 몽골에 ‘희망’을 심다…생태복원 봉사단 파견
입력 2016-08-01 11:49 

KT&G가 지구온난화로 사막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몽골에서 생태복원과 농업발전에 힘을 보탠다.
KT&G는 대학생 봉사단인 ‘상상발룬티어(Volunteer) 42명과 임직원 11명 등 모두 53명으로 구성한 생태복원 봉사단을 파견한다고 1일 밝혔다.
봉사단은 오는 8일까지 국제 사막화 방지 NGO 단체인 푸른아시아가 선발한 몽골 현지 대학생 14명과 함께 활동을 펼친다.
봉사단은 울란바토르에 건립중인 KT&G복지재단 임농업 교육센터 공사 현장을 찾아 건축 활동에 참여하고, 센터 부지에 묘목 1000그루를 심는다.

푸른아시아가 주관하는 한국·몽골 대학생 환경포럼에 참석해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과 환경보호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회를 갖는다. 현지 초등학교를 방문해 에코백 만들기와 미니올림픽 등의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KT&G복지재단은 이에 앞서 지난 6월 초 몽골 환경부와 임농업 교육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계적인 산림 및 영농 교육을 위해 설립된 교육센터에서 전문가들이 배출돼 몽골 전역에 파견되면 사막화 방지를 위한 조림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KT&G 관계자는 몽골에서 추진 중인 임농업 교육센터 설립과 ‘숲조성 사업은 사막화 방지는 물론 농업발전과 일자리창출에 기여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황사 발생량을 감소시켜 우리나라의 대기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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