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댓글통] 해운대 교통사고, 누리꾼 "현장 보니 하염없이 눈물만"
입력 2016-08-01 10:40  | 수정 2016-08-01 10:44
해운대 교통사고/사진=MBN
[댓글통] 해운대 교통사고, 누리꾼 "현장 보니 하염없이 눈물만"



부산 해운대 인근 신도시에서 차량이 횡단보도와 교차로를 덮쳐 17명의 사상자가 난 참사가 발생하자 누리꾼은은 일제히 분노했습니다.

운전자는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는 뇌 질환을 앓고 있는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 당일 약을 먹지 않았다고 경찰에게 진술했습니다.

또한 보험사에 따르면 운전자는 과거 3건의 자피사고를 냈으며 보행로를 타고 올라가는 등 비정상적인 사고도 있던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또 면허를 쥐어줘서 인명을 세 명이나 죽게만드는 경찰"(아이디 '뜬**'), "자신이 스스로 운전을 자제해야지 사고 기억도 못하는걸..."(아이디 'yeol****'), "기억이 안난다는 말, 믿지도 않는다 그런 것으로 감형은 말아야 한다"(아이디 '좋은**')고 분노했습니다.


아이디 'rlaq****'를 사용한 누리꾼은 "자기도 위험하다는걸 알았을텐데 도대체 왜 그랬던걸까. 왜 무고한 사람 셋이나 죽이고 나몰라라니. 어제 도서관 갔다 오는 길에 하도 시끄러워 가봤더니 아수라장이 되어있더라"며 "그 광경을 보고 아무말도 안나오고 그냥 눈물만 나더라"고 당시의 처참한 상황을 떠올렸습니다.

또 아이디 'y107****'를 사용한 누리꾼은 "저건 가족이 문제다. 뇌질환이 있고 사고가 발생하면 가족들이 운전을 못하게 막아야지"라며 "울 어머니도 병원 진단이 파킨슨병이라고 해서 내가 운전 못하게 막았었다. 본인은 물론이고 타인생명도 위험할 수 있다면 운전 못하게 막는게 당연하다"라고 사고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쉬운 면허증 취득 과정에 분노를 드러낸 누리꾼도 있었습니다.

아이디 'ssan****'를 사용한 누리꾼은 "운전면허 적성검사나 제대로 하세요 '앉어 일어서' '손가락 펴기' '시력 검사' 이게끝이다. 누굴 탓하리 면허따기는 또 오죽 쉬운가? 고령자 운전도 제한하고.. 생각 좀하고 삽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아이디 '현제***'를 사용한 누리꾼은 "운전자가 교통사고 냈던데 면허가 유지되고 있었다. 더 큰 사고 내라고 나라가 키운 모양도 있지만, 제도로 예방 못한 나라가 더 문제다. 어디서 또 무슨 일이 생길지 두렵다"라고 면허 제도에 일침을 가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