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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 남성 2명중 1명 외도 경험 있다”
입력 2016-08-01 10:26 

우리나라 성인 남성의 절반 이상이 외도를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라이나생명은 29일 라이프·헬스 잡지인 ‘헤이데이를 통해 강동우 성의학연구소와 공동으로 1090명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성생활 관련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 성인 남성 중 50.8%가 ‘외도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여성은 9.3%가 외도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외도 경험자들에게 외도 상대자 수를 물어본 결과에서는 남성이 평균 12.5명, 여성이 4.3명으로 나타났다.

성인 남성의 외도 경험은 30대에 42.3%, 40대에 48.4%, 50대에 52.5%, 60대 이상에 56.7%로 나타났다.
강동우 박사는 40대 갱년기 남성은 심리적 공허감과 신체적 위축 현상이 오면서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신기루를 찾듯 배우자가 아닌 다른 여성과 섹스에 치중하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성매매에 대해서는 남성의 40.5%, 여성의 15.1%가 외도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매매를 외도가 아니라고 답한 이들 중 외도 경험자는 43.3%에 달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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