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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CJ대한통운, 중국 물류 회사 지분 인수…진출 가속화”
입력 2016-08-01 08:42 

하이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에 대해 중국 물류 회사 지분을 인수해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5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CJ대한통운은 중국 3대 가전회사인 TCL 그룹의 물류 자회사 Speedex의 지분 50%를 인수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CJ대한통운은 CJ KX China Investment에 811억원을 출자하고 이 회사가 Speedex의 지분 50%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CJ대한통운은 CJ KX China Investment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어, Speedex를 연결 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Speedex는 중국에 15개의 간선 네트워크와 31개의 창고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 전 지역으로 물류 서비스를 할 수 있으며, 주요 고객사는 모회사인 TCL 등 전자 부품 회사다.
하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지난 2013년 4월 Smart Cargo를 인수했고, 작년에는 CJ Rokin을 인수하면서 중국 사업의 기반을 다졌다”며 B2B 물류 뿐만 아니라 B2C 물류 사업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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