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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후반기 첫 멀티히트...11회 대타 교체
입력 2016-08-01 05:27 
김현수가 4회 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후반기 첫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2번 좌익수로 출전,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29.
그가 한 경기에서 2개 이상의 안타를 때린 것은 지난 7월 7일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 이후 처음. 올스타 휴식기 이후 첫 멀티 히트다. 후반기 6경기 중 5경기에서 안타를 때리며 꾸준한 안타 생산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4회 선두타자로 나온 김현수는 상대 선발 아론 산체스를 맞아 우전 안타를 때리며 이날 경기 첫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매니 마차도가 병살타를 때리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8회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호아킨 베노아를 상대로 3루수 앞 내야안타로 나갔다. 그러나 이번에도 마차도가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며 잔루에 그쳤다.
김현수는 연장 11회, 상대가 좌완 브렛 세실을 마운드에 올리자 우타자 놀란 레이몰드로 교체됐다. 레이몰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연장 11회 현재 양 팀이 2-2로 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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