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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와이프` 윤계상, 흔들리는데 더 멋진 반칙남
입력 2016-07-31 16:38  | 수정 2016-08-01 07: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윤계상이 '굿와이프'에서 숨막히는 감정의 향연을 보여줬다.
윤계상은 30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극본 한상운/연출 이정효) 8화에서 일에서도 사랑 앞에서도 물러섬 없이 밀어붙이며 이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승부사 서중원을 열연햇다.
중원은 장대석(채동현 분) 변호사의 살해 혐의 사건을 결정적 정보를 넘겨주는 이태준(유지태 분)과 카리스마 대결을 펼치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결국 태준이 준 정보를 이용해 상대 검사를 자극했고 법정 싸움까지 가며 이기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조국현(고준 분)으로부터 장대석 부인을 만나러 간 혜경(전도연 분)이 위험하다는 것을 간파한 뒤엔 물불 가리지 않는 순정남의 모습을 보였다. 또 그 스스로의 진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한 뒤엔 내가 조금이라도 괜찮은 사람이 된다면 그건 전부 너 때문이야. 너한테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라며 혜경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60분 동안 윤계상은 상대를 밀어붙이는 폭발적인 감정연기부터 사랑 앞에 애틋해지는 남자의 모습까지 쉴 새 없이 이어지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홀렸다. 원작 미드 '굿와이프'에서 가장 사랑받아온 주인공 캐릭터인 윌 역을 한국적 정서로 표현하면서도 성공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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