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안전한 바비큐, HACCP 마크 확인하세요
입력 2016-07-31 14:50 
축산물 여름 기획기사 사진

여름철 야외에서 바비큐 파티를 할 때 가장 큰 고민은 신선한 육류다. 고온다습한 날씨에도 안전한게 먹을 수 있는 고기를 구입해야 한다.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의 HACCP(해썹)마크는 그런 걱정을 덜어준다. 가축 사육부터 도축, 가공, 포장, 유통 등 모든 과정에서 해로운 물질이 섞이거나 오염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위해요소를 사전에 확인하고 점검하는 위생안전표시다. 고단백 식품인 축산물은 유통과정에서 미생물이나 세균에 오염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전 관리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다.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은 지난달 31일 여름휴가철 안전한 축산물 구입을 위해 식재료 포장지나 식육판매점에서 HACCP 마크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또한, 육류를 자동차 트렁크에 넣은 후 2시간 지나면 식중독균의 최적 번식온도인 36℃에 달해 아무리 안전하게 생산된 육류라도 식중독균이 100배 이상 번식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고기를 오랜시간 보관해야할경우 식용유를 바르고 식용랩으로 싼 후 지퍼백에 넣어 냉동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하면 해동 후 더 연한 고기를 먹을 수 있다. 해동할 때는 약 40℃ 물에 설탕 2스푼을 넣으면 고기의 육즙과 영양성분이 빠져나가지 않는다.
조리 할때는 기생충 감염을 막기 위해 85℃보다 높은 온도로 1분 이상 가열해야 한다. 고기의 맛과 향을 살리고 싶다면 130℃∼200℃에서 굽는게 좋다.
[전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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