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생생스케치] 이화여대 학생들 나흘째 농성…현장 살펴보니
입력 2016-07-31 13:43 
30일 기자회견중인 이화여대 학생들/ 사진=연합뉴스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들이 학교 본관에서 교육부 지원사업인 '미래라이프대학' 설립계획을 폐기하라고 학교 본부에 요구하며 나흘째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31일 이화여대 본관에서는 28일 오후부터 시작된 논성이 4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날 400여 명이었던 학생 수는 학교 측 요청으로 경찰 병력 21개 중대 1600여 명이 투입된 이후 100여 명으로 줄어든 상태입니다.



30일 이화여대 학생들은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같은 날 학교 측 요청으로 학교에 진입한 경찰들이 학생을 끌어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학생들은 직접 제작한 피켓을 들고 '미래라이프대학'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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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시위 도중 김활란 초대 총장의 동상에 페인트와 계란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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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앞에는 다양한 문구가 적힌 종이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30일 학교에 경찰 약 1600명이 동원돼 학생들을 제압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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