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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김태원 “아들 자폐증 진단, 믿을 수 없는 사실이었다”
입력 2016-07-31 09:26 
사진=사람이 좋다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사람이 좋다 김태원이 아들의 자폐증 진단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31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부활 김태원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원은 아들이 블록 놀이 하는 것을 지켜보다가 만 16살인데 (학교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이지만 공부 잘하는 아이 같은, (공부 외에)다른 능력이 있는 듯한, 저는 그렇게 보고 있다. 생각 자체는 저보다 더 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태원 아들은 2살에 자폐성 발달장애 2급 진단을 받은 바 있다. 이에 김태원은 아들이 태어나고 3년이 될 때까지 믿지 않았다. (자폐증 진단은)믿을 수 없는 사실이었다. 제가 그 점이 너무 비겁했다”며 제 아내는 (아들의 병을)저보다 일찍 안 것 같은데 저는 인정을 안 했다. 나한테 그런 일이 생기리라고 상상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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