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강윤지 기자] ‘연장 방영된 각본 없는 드라마. 최종회 주인공은 김경언(한화)이었다.
한화는 29일 잠실 두산전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오랜 혈투를 치렀다. 오래 걸렸지만 가장 원하던 목표도 달성했다. 이 경기 전까지 두산전 시즌 7전 전패를 기록하고 있던 한화는 의미 있는 ‘첫 승을 거둬들였다.
11회초 나온 김경언의 결승 솔로 홈런이 승리의 마무리 단계였다. 김경언은 김성배를 상대로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타석을 맞았다. 풀카운트서 들어온 6구째 138km 직구를 받아쳤고,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잠실 한 편을 채운 한화 팬들에게 환호가 폭발하는 순간이었다.
김경언의 솔로 홈런이 나온 다음 권혁이 11회말을 끝까지 책임지면서(2⅔이닝 무실점) 한화는 9-8 승리, 두산전 첫 승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김경언은 타석에 들어서면서 큰 타구를 만들려고 생각했는데 노리고 들어간 부분이 좋은 결과로 연결됐다”며 더운 날씨에 선수들도 지치고 힘든 상황이라 빨리 경기를 끝내고 싶었다. 오늘 홈런으로 두산전 연패를 끊을 수 있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화는 29일 잠실 두산전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오랜 혈투를 치렀다. 오래 걸렸지만 가장 원하던 목표도 달성했다. 이 경기 전까지 두산전 시즌 7전 전패를 기록하고 있던 한화는 의미 있는 ‘첫 승을 거둬들였다.
11회초 나온 김경언의 결승 솔로 홈런이 승리의 마무리 단계였다. 김경언은 김성배를 상대로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타석을 맞았다. 풀카운트서 들어온 6구째 138km 직구를 받아쳤고,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잠실 한 편을 채운 한화 팬들에게 환호가 폭발하는 순간이었다.
김경언의 솔로 홈런이 나온 다음 권혁이 11회말을 끝까지 책임지면서(2⅔이닝 무실점) 한화는 9-8 승리, 두산전 첫 승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김경언은 타석에 들어서면서 큰 타구를 만들려고 생각했는데 노리고 들어간 부분이 좋은 결과로 연결됐다”며 더운 날씨에 선수들도 지치고 힘든 상황이라 빨리 경기를 끝내고 싶었다. 오늘 홈런으로 두산전 연패를 끊을 수 있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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