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서태지 vs 엘비스' 한미 음악스타 맞대결
입력 2016-07-29 19:40  | 수정 2016-07-29 20:53
【 앵커멘트 】
90년대 '문화 대통령'으로 불리던 서태지와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의 음악으로 만든 뮤지컬이 탄생했습니다.
수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두 전설적인 가수의 음악이 뮤지컬로는 어떤 평가를 받을지 기대됩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90년대 데뷔와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문화 대통령으로 불렸던 서태지.

러브미 텐더와 하운드 독 등 팝 역사에서 로큰롤의 황제로 불리는 엘비스 프레슬리.

대통령과 황제의 음악이 뮤지컬에서 맞대결합니다.

뮤지컬 페스트는 노벨문학상을 받은 알베르 카뮈의 동명 소설에 시대유감, 죽음의 늪 등 서태지의 음악 20곡을 덮었습니다.


(현장음 - 왜 기다려왔잖아 모든 삶을 포기하는 소리를)

▶ 인터뷰 : 김도현 / 페스트 '랑베르'역
- "사춘기 시절을 이 곡들을 들으며 큰 그야말로 서태지 키드입니다. 곡과 저희 작품이 정말로 하나 되어가는 과정을."

슈퍼스타를 꿈꾸는 청년 엘비스가 오토바이 고장으로 낯선 마을에 머무르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올슉업.

마을 사람들의 뒤엉킨 사랑 이야기가 엘비스 프레슬리의 신나는 음악으로 펼쳐집니다.

(현장음 - 그 어느 곳이라도 내 마음을 따라서)

시대와 장르를 초월해 사랑받는 두 전설의 가수와 음악들.

뮤지컬로 재탄생한 서태지와 엘비스의 음악들이 원곡만큼이나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mbn27@naver.com]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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