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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무도’ 하차, 빈 자리 양세형이 채울까 ‘관심집중’
입력 2016-07-29 15:35 
개그맨 정형돈이 건강상의 이유로 ‘무한도전에서 최종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정형돈의 자리에 공석이 생긴 가운데, 현재 ‘무한도전 제7의 멤버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양세형은 ‘무한도전의 멤버가 될 수 있을까.

29일 오전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정형돈 씨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한다. 정형돈 씨는 고정 출연 프로그램이었던 MBC ‘무한도전에서 하차하기로 어렵게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무한도전에 복귀해 정상적으로 활동하기에는 아직 건강이 완전하게 좋지 않은 상태이며, 이런 상황에서 많은 분이 희망하는 ‘복귀를 무작정 미루고만 있는 것은 적지 않은 심적 부담감으로 작용했다”라며 정형돈 씨는 ‘무한도전 제작진과 여러 차례 만나 활동에 대해 상의했고, 최근에는 복귀 시점을 구체적으로 의논했다. 그러나 ‘무한도전 특유의 긴장감과 중압감을 안고 방송을 하기에는 자신감이 부족한 상황이며, 다시 커질 지도 모를 정신적 고통을 이겨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고민 끝에 결국 정형돈씨의 뜻대로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무한도전의 역사를 함께 걸어왔던 정형돈의 하차 소식은 시청자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10년간 ‘무한도전과 동고동락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물하는데 앞장섰던 정형돈의 완전한 하차에 그의 건강을 걱정하는 한편, 아쉬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양세형의 ‘무한도전 합류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최근들어 ‘무한도전 제7의 멤버로 꼽히고 있는 양세형은 지난 4월 ‘퍼펙트 센스 특집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이후 ‘반고정으로 출연 중에 있다.

‘무한상사에서는 하버드 방문판매학과 출신 양세형 과장으로 출연하며 능청스러운 콩트 연기를 선보였으며, 이후에도 ‘릴레이툰 ‘귀곡성 ‘분쟁조정 위원회 등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비쳤다. ‘무한도전의 대규모 프로젝트인 ‘무한상사 녹화에도 참여했으며, 8월 미국 촬영에도 합류할 예정이다.


이 같은 양세형의 ‘무한도전의 출연은 거의 고정멤버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이며, 심지어 분량은 정식 멤버인 황광희보다 더 많은 상황이다.

양세형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순발력과 선배 예능인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토크에 끼어드는 능력이다. 심지어 양세형은 유독 새 멤버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 ‘무한도전의 시청자들이 원하는 새 멤버인 만큼 그의 고정 합류설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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